매년 3월,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전시 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한미 양국의 지휘소 연습이 예정대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올해부터는 기존의 키리졸브(KR)라는 이름 대신 '동맹 연습'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훈련이 2주 동안 방어와 반격 시나리오로 나뉘어 전개돼 왔다면, 동맹 연습은 기간이 1주 줄어들고 반격이 빠진 방어 연습만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보통 4월부터 시작해 온 실제 기동 훈련 '폴-이글(FE)'은 4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대급 이하 소규모 훈련은 한미 연합 형태로 펼쳐질 수 있지만, 미군의 전략 무기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 훈련은 사실상 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군 당국은 실질적 한미 연합 방위 태세 유지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윤목영 / 합참 연습훈련 차장 : 연습 규모와 기간은 다소 변동이 있지만, 연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간을 설정해서 (훈련을) 진행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조치로 하반기 을지프리덤가디언(UFG)이나 한미 해병대의 '쌍용훈련', '맥스썬더'·'비질런트 에이스' 등 연합 공중 훈련 등도 줄줄이 재조정을 거치게 될 거란 관측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국방부는 나머지 연합 훈련을 어떻게 치를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051022387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